이앓이 증상, 시기, 이앓이 캔디 등 대처방법

아기를 키우고 있다면 '이앓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앓이가 무엇인지, 심한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앓이에 대비해서 미리 알아둬야 할 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이앓이란?

아기의 치아는 보통 생후 6개월에 나기 시작하는데 빠르면 생후 4개월에서 늦어도 12개월 전에 나게 됩니다. 치아는 잇몸을 뚫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아플 수 있으며, 이렇게 치아가 날 때 아기가 힘들어하는 것을 이앓이라고 합니다.

 

특히 밤에 보채고 힘들어할 수 있으며, 치아가 아프니까 침을 흘리기도 하고, 치아 나는 부위가 간지럽고 이물감이 느껴져서 자꾸 씹으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모유수유의 경우에는 엄마 젖을 물거나 아예 물지 않을 수도 있고, 젖병수유 할 때도 실리콘을 잘근잘근 씹는 모습을 보입니다.

 

치아가 날 때마다 이앓이를 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처음에 치아가 몇 개 날 때 이앓이를 하게 됩니다. 어떤 아기들은 아무 증상도 없이 치아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아기는 이앓이가 심해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아기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문제 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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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모의 태도

과잉반응 하지 않기

부모가 과잉 반응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칭얼거릴 때 그냥 두면 다시 자는데 아기를 달래려고 치발기를 물리고 안아 올린다면 수면도 엉망이 되고 갑자기 아기의 떼가 늘어날 수 도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가 이앓이인지 모른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앓이도 아기 스스로 견뎌낼 수 있으므로 부모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가 나면서 밤에 깨고 보챈다고 모두 이앓이인 것은 아니며, 이앓이가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앓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무엇 때문에 아기가 힘들어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치아가 난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많이 붓거나, 아기가 평소보다 잘 먹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보습

이 시기에는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피부 습진이 생기지 않도록 자주 닦아주고 보습제를 잘 발라주어야 합니다.

 

치아관리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치아관리를 해야 합니다. 1000ppm 이상의 불소치약으로 하루에 두 번 양치해야 합니다. 뱉지 못하는 아기들도 아기 전용 불소치약을 사용해서 양치를 해야 하며, 만 6개월부터 6개월 주기로 '불소바니쉬'라고 하는 불소도포를 하는 것도 충치 예방에 중요합니다. 

 

불소바니쉬에 대한 정보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XcMsWMGWeWk

 

3. 증상 완화 방법

치발기 사용

이앓이가 심하다면 차게 한 치발기를 주는 것입니다. 치발기를 사용해서 아픈 것에 관심을 멀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치발기로 잇몸을 긁으면서 간지러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얼음물에 넣어 차갑게 해서 사용하면 냉찜질의 효과가 있어 부어있던 잇몸이 시원해지고 통증도 감소합니다. 그러나 냉동실에 넣어서 지나치게 차갑게 하면 잇몸이 다칠 수 있습니다. 차갑게 한 거즈를 물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핑거푸드

치발기 대신 과일이나 채소를 핑거푸드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치발기 대신 잇몸으로 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주면 됩니다. 음식으로 치발기를 대신 사용할 경우 질식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항상 부모가 지켜봐야 하고 '하임리히법'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아기 하임리히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tqOA0 TEd4 Sk

 

 

구강 마사지

잇몸을 마사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엄마의 손가락이나 차가운 물을 적신 손수건으로 아기의 잇몸을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구강티슈나 손가락 칫솔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수유하기 전 차가운 손수건으로 구강 마사지를 한 후 수유하면 아기가 수유 중 깨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앓이 캔디

무설탕, 자일리통 성분으로 립밤처럼 생긴 통에 쌀알보다 작은 크기의 하얀색 캔디가 들어있는데, 이앓이가 심할 때 아기 혀 아래 넣어주면 아기가 굴려가며 녹여먹는 방식입니다. 일시적인 쿨링효과로 입안을 시원하게 만들어주어 통증을 낮춰줍니다.

 

위 방법들을 사용해 본 후에도 아기가 힘들어한다면 액상의 치아통증 완화제 또는 이앓이 과자를 사용할 수 있는데, 통증 완화를 위해서 과자종류를 먹이는 것보다는 과일이나 채소 같은 핑거푸드를 먹이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진통제

심한 통증과 열이 동반되는 때는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해 진통제를 사용할 정도라면 우선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문제가 있어서 아기가 힘들어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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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앓이에 대한 정보와 대처방법에 대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육아할때 알고있으면 유익한 정보인 '원더윅스'와 원더윅스 계산기에 대한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2023.02.20 - [육아 꿀팁] - 원더윅스 계산기, 증상, 기간 알아봐요